슬로바키아 기반 비트코인 개발자이자 RustBitcoin 라이브러리 유지관리자인 Martin Habovštiak이 단일 비트코인 거래에 66kB 용량의 TIFF 이미지 파일을 기록하는 개념증명(Proof-of-Concept)을 공개했다.
해당 거래는 OP_RETURN, Taproot, OP_IF 등을 사용하지 않고 구성됐으며, 누구나 온체인에서 해당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원본 이미지를 완전히 복원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실험은 LukeDashjr가 주도하는 ‘반스팸(anti-spam)’ 성격의 소프트포크 제안 BIP-110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평가된다. BIP-110은 전신 격인 BIP-444와 마찬가지로 온체인에 기록할 수 있는 데이터 규모를 제한해, 비트코인을 통화·결제 네트워크 중심으로 유지하자는 취지다.
지지자들은 이미지·파일 저장 등 비금융 데이터 기록이 비트코인의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블록공간을 낭비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 측은 프로토콜이 허용하는 범위 내 자유로운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검열에 가깝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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