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PI) 커뮤니티에서 한 개발자의 글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PIRC 토큰의 ‘23.8% 손실 제한’ 설계가 사실이라면, PI가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처럼 움직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중앙화거래소(CEX)에서 거래되는 PI 가격은 큰 변동성을 보여 왔고, 이 둘의 논리가 충돌한다는 점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개발자 다니엘 F는 PIRC 토큰이 상장가 대비 PI 기준으로 최대 23.8%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된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 구조가 유지되려면 PI 유동성이 일정 수준의 안정성을 보여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가격 하한선’은 의미가 약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PIRC 토큰이 초기 가치의 23.8% 이상 잃지 않는다고 설명한다면, PI 유동성이 스테이블코인처럼 작동한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는 CEX 가격과 충돌한다”고 덧붙이며, 프로젝트 측이 이 문제에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핵심은 가격 발견 방식의 차이다. PI는 중앙화거래소에서 투기성 거래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고, 일부 기준으로는 고점 대비 90% 이상 하락한 상태다. 반면 DEX에서는 PI 단위로 보호 장치가 설계돼 있어, 같은 자산을 두고도 서로 다른 가격 논리가 작동한다.
커뮤니티에서도 단순한 산술로 설명하는 반응이 나왔다. 한 이용자는 “PIRC 토큰이 상장가 대비 PI 기준으로 23.8% 이상 떨어지지 않는다면, 가장 유동적인 토큰인 PI도 비슷한 비율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결국 DEX의 하한선이 실제로 작동하려면 PI 가격 구조 자체가 현재의 CEX 시세와 맞물려 설명돼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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