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를 인용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이 예상보다 천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워시 의장은 약 7조달러에 이르는 연준 대차대조표가 의회의 권한을 넘어섰다고 지적하며, 과거 양적 완화(QE)로 인한 대규모 채권 매입이 금융시장을 왜곡했다고 여러 차례 비판해 왔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대차대조표 조정을 단번에 시행하기보다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은행권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진행한 뒤에야 실제 축소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차대조표를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조치에 앞서 내부 연구와 학술 회의를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할 계획이다.
워시 의장은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며 은행 간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금융안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방식과 다른 ‘제3의 대차대조표 관리 모델’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왔다. 일부 지역 연준 총재들도 이 같은 새로운 관리 모델로의 점진적 전환을 검토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