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원탁회의에서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오라클, xAI가 ‘요금 납세자 보호 약속’이라는 비구속 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직접 구축·도입·구매해 조달하고, 그 비용을 소비자 전기요금 등에 전가하지 않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가 “이미지가 나쁘다”며, 시민들이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기요금이 오를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하버드 케네디스쿨 보고서는 일부 지역에서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기존 전력 공급 능력을 이미 초과했으며, 2028년에는 미국 전체 전력 소비의 최대 12%를 데이터센터가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2025년 가정용 전기요금이 6% 오르고, 2027~2028년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약속에 따라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신규 전력 인프라 비용을 직접 부담하고, 실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요금을 지급해야 한다. 또한 지역 인력 채용과 기술 교육 제공, 예비 발전기를 전력망에 개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약속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개됐으며, 백악관이 기업들의 이행 여부를 어떻게 담보할지는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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