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수면테크 스타트업 에이트슬립(Eight Sleep)의 5,000만달러(약 670억원) 전략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투자로 에이트슬립의 기업가치는 15억달러 수준으로 책정됐다.
에이트슬립은 매트리스·침구류와 수면 보조제 등 수면 건강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지난해 8월 1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테더는 장수, 퍼포먼스 향상, 질병 예방 등 분야에서 헬스테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다며, 에이트슬립과 협력해 자사 QVAC 아키텍처와 엣지 인텔리전스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건강·수면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QVAC는 테더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프라이버시 지향 헬스테크 서비스로, 스마트 링 등 여러 기기의 바이오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하고, 기기 내 AI로 데이터 관리와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트슬립은 심박수·호흡·코골이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침대 온도, 높이, 사운드를 자동 조절하는 핵심 제품 ‘Pod’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공동창업자 프란체스케티(Franceschetti)는 10억시간 이상 축적된 수면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형 AI 에이전트를 학습시키고 있으며, 수면무호흡증(수면 호흡 장애) 탐지를 위한 미국 FDA 인허가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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