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략가 “암호화폐 급락, 후(後)인플레 디플레 도미노 시작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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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상품 수석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최근 암호화폐 시장 조정이 ‘후(後)인플레이션 시대의 디플레이션 도미노 효과’의 시작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미국 증시, 특히 나스닥100 지수가 역사적 고평가 구간에 있고 180일 변동성이 2018년 이후 저점 수준에 근접해 있다며, 향후 변동성이 크게 높아질 경우 시장 방향 전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암호화폐가 과도하게 오른 데다 공급이 늘어난 상황에서의 가격 하락은, 과열에 대한 자연스러운 되돌림이라는 평가다.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미국의 차기 경기 침체를 촉발하는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유가 급등은 숏 포지션 정리와 공급 확대를 유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기 침체 리스크를 키울 수 있고, 귀금속·에너지 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점차 주식시장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맥글론은 자산별 초과수익 구도로 2024년에는 비트코인, 2025년에는 금, 2026년에는 미국 국채(T-bonds)가 유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7만4,000달러 안착, 구리 6달러, 은 100달러, S&P500 7,000포인트, 다우 5만포인트, 미 국채 수익률 5% 이상 등 극단적 강세 시나리오가 실현될 경우, 자신의 현재 전망은 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