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오라클과 함께 텍사스주 아빌린에 건설 중이던 대형 데이터센터 ‘스타게이트’ 확장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차세대 엔비디아 GPU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CNBC에 따르면, 기존 아빌린 프로젝트는 엔비디아 블랙웰 칩을 기반으로 약 1년 내 가동을 목표로 했지만, OpenAI는 같은 시점까지 다른 지역에 더 강력한 차세대 GPU 인프라를 도입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1,000억 달러가 넘는 부채와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에 처해 있어,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대규모 차입에 의존해 왔다. 오라클의 파트너사인 블루 아울(Blue Owl)도 해당 신규 시설에 대한 자금 지원을 거부한 상태다.
시장 분석가들은 데이터센터 건설·확장 주기보다 GPU 세대교체 속도가 훨씬 빨라, 완공 시점에는 이미 장비가 구식이 되는 ‘인프라-기술 미스매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 결정은 OpenAI가 이러한 리스크를 피하고 보다 최신 AI 칩에 맞춰 인프라 전략을 재조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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