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지문 인증 스타트업 VeryAI가 Polychain Capital이 주도한 1,000만 달러 규모 시드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Berggruen Institute, Anagram과 다수의 암호화폐 분야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VeryAI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손바닥을 스캔하는 SDK를 제공해, 파트너사가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은 봇 계정을 차단하고, 사용자 다중 인증(MFA) 과정의 피로도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손바닥의 질감을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임의의 제스처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단순 스크린샷이나 화면 녹화, AI 위조 영상 등을 통한 위·변조를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VeryAI 측은 한 손 기준 오인식률이 약 1/1,000만 수준으로, 애플의 공식 Face ID보다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VeryAI는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 우선 집중하고 있으며, 거래소 MEXC와 제휴해 출금 인증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출금 인증 과정에서의 등록 및 재인증 횟수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구조다.
향후 VeryAI는 은행과 정부 기관 등으로 고객군을 확대하고, 위험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추가 도구를 개발해 보안·인증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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