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 전략을 전면 재조정했다.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는 계획을 접고, AWS·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암호화폐 및 AI 업계 모니터링 서비스 1M AI News에 따르면, 오픈AI는 이 같은 전략 수정에 따라 2030년까지 책정했던 총算力(컴퓨팅 파워) 지출 전망을 기존 1조4000억달러 수준에서 약 6000억달러로 크게 낮췄다.
이번 조정의 배경에는 자금 조달 부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년 처음 제시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대규모 건설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진행 속도가 더뎠고, 오픈AI는 결국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하던 관련 확장 협상에서도 발을 뺀 상태다.
대신 오픈AI는 소프트뱅크와 새로운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 에너지와 시설 개발은 소프트뱅크가 맡고, 오픈AI는 장기 임대 방식으로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모델이다.
또한 오픈AI는 향후 주요 연산 인프라를 엔비디아의 ‘Vera Rubin’ 플랫폼으로 옮길 계획이다. 회사는 2026년 하반기까지 첫 기가와트(GW)급 컴퓨팅 규모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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