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고등법원이 중국인 투자자 돈즈민(钱志敏)의 6만 BTC 자금세탁 사건과 관련해 단계적 절차를 이끌 ‘단계별 선도 로펌’과 신청인 등록 제도, 핵심 시간표를 확정했다. 이로써 사건이 명확한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결정은 자산 귀속 등 실체적 쟁점이 아닌, 재판 진행을 위한 절차 관리에 관한 내용이다. 법원은 영국 로펌 필드피셔(Fieldfisher)를 전체 281명 신청인의 단계별 선도 로펌으로 지정했으며, 필드피셔는 2026년 7월 예정된 ‘적용 법률 쟁점’ 심리에서만 281명 신청인을 대표해 출정 변호사에게 지시하고, 통일된 입장과 변론을 제시하게 된다.
다만 톈진 롱톈거레이(蓝天格锐) 회사(소송관리인 통해 참여)는 이번 대표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법원은 또 단계별 선도 로펌이 281명 신청인의 공식 등록부를 작성·관리하고, 이를 법원에 제출해 영국 검찰 및 관련 변호인단과 공유하도록 했다.
이번 영국 고등법원의 절차 결정으로 사건이 본격적인 법리 공방 단계로 진입할 발판이 마련됐으며, 향후 자금세탁 혐의 및 BTC 자산 귀속에 대한 판결 결과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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