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갈등 고조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가격 차이는 배럴당 10달러 수준까지 확대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상 운송에 의존하는 국제 시장의 공급이 빠르게 조여들고 있는 반면, 미국 내 생산과 유통에 기반한 WTI는 상대적으로 공급 충격에서 벗어나 있으며, 이로 인해 브렌트유가 더 큰 폭으로 오르는 흐름이 나타났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 물량이 지나는 핵심 해상 수송로로, 이번 긴장 고조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원유 공급 불안과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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