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요 국영 정유사들이 최근 미국이 이란산 원유 제재를 한 달간 한시적으로 유예한 뒤 이란산 원유 도입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급등한 국제 유가를 완화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한달짜리 유예 조치를 내놓았으며,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국영 정유사들이 트레이더들과 함께 이란산 물량 확보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산 공급이 실제 시장에 유의미하게 유입될 경우 단기적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줄어들 수 있어 유가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에너지 비용과 인플레이션,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다만 유예 기간이 한 달로 제한적이고, 미국의 대이란 제재 기조가 근본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중국 정유사들이 대규모 장기 계약보다는 단기·선별적 물량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동시에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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