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3월 24일(현지 기준) 종가 101.17달러를 기준으로 약 1,634만 달러 규모의 서클(Circle) 주식 161,513주를 자사 ETF를 통해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서클 주가가 당일 20% 급락한 상황에서 이뤄진 매수다.
같은 날 아크는 약 153만 달러 규모의 불리쉬(Bullish) 주식 41,064주를 매도했다.
서클 주가 하락 배경에는 여러 악재가 겹쳤다. 미국 ‘투명성 법안(Clarity Act)’ 초안이 유출되며, 스테이블코인 단순 보유만으로 수익을 얻는 행위를 금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논의되자, 미즈호 애널리스트들은 서클의 USDC 비즈니스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온체인 조사 기관 ZachXBT는 서클이 여러 기업과 연관된 16개 핫월렛의 USDC 잔액을 동결했다고 밝혀, 중앙집중화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여기에 경쟁사 테더(Tether)는 첫 정식 재무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4대 회계법인을 선임했다고 발표하며, 규정 준수·투명성을 내세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그간 서클이 내세워 온 ‘투명성’ 강점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평가다.
서클 주가는 급락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1.5%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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