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유사들이 4월 인도분으로 러시아산 원유 약 6,000만 배럴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비중을 더욱 늘리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도는 러시아산 할인 원유를 대거 수입해 국내 물가와 정유사 수익성을 방어해 왔다. 이번 추가 물량 확보는 중동산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유가 급등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서방의 대러 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인도의 대규모 러시아산 원유 매입이 향후 외교·통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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