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핵 문제 관련 제안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란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설리번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을 폭격하기 불과 며칠 전, 이란은 제네바에서 핵 문제 해결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안을 내놨지만, 당시 미국 측 협상팀은 해당 제안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했고 사실상 무시한 채 군사 행동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주핀란드 이란 대사관은 문제는 ‘이해 부족’이 아니라 미국이 애초에 협상의 주도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고 반박했다. 이란 측은 “워싱턴은 지금도, 앞으로도 결정권자가 아니다”라며, 미국 외교 정책을 실제로 쥐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고, 이스라엘이 어떠한 외교적 해결책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발언은 중동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대이란 전략과 이스라엘의 영향력이 다시 도마에 오른 상황에서 나왔다. 지정학적 위험이 커질 경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와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거시 환경을 지켜보는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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