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평화안 거부 발언 직후 한때 흔들렸지만, 곧바로 8만2000달러를 웃돌며 반등했다. 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해지면서 위험자산 변동성이 커졌고, 하락에 베팅한 포지션이 대거 청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란의 반대 제안을 읽은 뒤 “좋지 않다”며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은 전쟁 배상금 지급과 동결 자산 해제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이 나온 뒤 45분 만에 8만1430달러에서 8만520달러까지 밀렸다가, 3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2.3% 가까이 급반등해 8만2347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글래스 집계로는 최근 4시간 동안 약 6400만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중동 긴장과 시장 반응
이번 움직임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금융시장을 흔드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4.6% 올라 배럴당 98.7달러까지 뛰었고, S&P500 선물지수는 장 시작 후 0.13% 상승했다.
추가 동력 전망
시장에서는 이번 주 미 상원 일정이 비트코인(BTC)의 추가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0x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 최고경영자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 인준 표결과 클라리티법(CLARITY Act) 논의가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재료라고 평가했다. 규제 명확성이 커지면 기관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연준 수장 교체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도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BTC)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본격화된 지난 2월 말 이후로는 여전히 29.7% 상승한 상태다. 지정학적 불안이 단기 변동성을 키우고 있지만, 규제 기대와 시장 수급이 맞물리면 비트코인(BTC)의 강세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시장 해석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평화안 거부 발언으로 단기 하락이 발생했지만, 중동 긴장 심화 속에서 숏 포지션이 대규모 청산되며 비트코인은 빠르게 반등했다.
지정학 리스크와 유가 상승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동시에, 비트코인의 대체 자산 성격도 다시 부각되는 흐름이다.
💡 전략 포인트
단기적으로는 지정학 이슈에 따른 급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며, 숏 스퀴즈 구간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된다.
중기적으로는 미국 규제 명확성(클래리티법)과 연준 리더십 변화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이 유지되는 한, 조정은 매수 기회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 용어정리
숏 포지션 청산: 가격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강제로 포지션을 정리하는 것
지정학 리스크: 전쟁이나 국제 갈등 같은 정치적 사건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클래리티법(CLARITY Act): 암호화폐 규제를 명확히 하기 위한 미국 법안으로, 기관 투자 환경 개선 기대 요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