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ily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7일(현지시간) 6만5720달러까지 하락하며 3월 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6만5804달러 안팎에서 거래됐고, 일간 하락률은 4%를 넘었다.
이더리움은 약 4% 내린 1980달러, 솔라나는 5% 하락한 83달러 이하로 밀렸다. BNB도 3% 하락한 608달러를 기록했다. CoinGlass 집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5억달러가 넘는 암호화폐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가운데 약 90%는 롱 포지션이었다.
주식시장에서도 암호화폐 관련 종목 약세가 이어졌다.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이 가장 많은 Strategy 주가는 장중 5% 넘게 하락하며 124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한 달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보유 규모가 큰 상장사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도 장중 18.42달러까지 밀리며 월내 저점을 찍었다. 암호화폐 및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역시 66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까지 하락해 월내 저점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나스닥은 1.5% 내렸고, S&P500과 다우지수도 각각 약 1% 하락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계획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이스라엘이 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이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재차 부각됐다.
예측시장 플랫폼 마이리어드 이용자들은 현재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 가격으로 8만4000달러보다 5만5000달러를 볼 가능성을 64%로 반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