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폴리마켓서 2024년 이후 '정보 우위' 거래로 1억4300만달러 이상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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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ily에 따르면 컬럼비아 로스쿨과 하이파대 연구진은 폴리마켓의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거래 데이터 대부분을 분석한 결과, 21만건이 넘는 의심 거래가 '정보 우위' 거래자에게 1억4300만달러의 비정상 수익을 안긴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의심 계정의 총이익 규모를 처음으로 추산한 사례다. 연구진은 거래 시점과 베팅 규모 등 5가지 기준을 적용해, 뉴스 발표 직전 단시간 내 대규모 강세 베팅에 나선 계정을 선별했다.

연구진은 이를 '내부자 거래'가 아닌 '정보 우위 거래'로 규정했다. 일부 대규모 거래는 2024년 미국 대선처럼 변수와 해석 여지가 많은 시장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가장 의심스러운 상위 20건 가운데 대부분은 2024년 대선 결과 관련 거래였고, 약 1600만달러의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는 연방준비제도 결정과 스포츠 경기 관련 거래였다.

다만 연구 방법론을 둘러싼 반론도 나왔다. 러트거스대 통계학 교수 해리 크레인은 의심 거래 순위가 수익성에 지나치게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진도 과대 또는 과소 포착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이번 수치를 '비정상 이익에 대한 보수적 하한선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폴리마켓은 이달 초 도난당한 기밀정보와 불법 제보를 활용한 거래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해당 오프쇼어 거래소는 이용자 실명 등 신원 정보를 수집하지 않아, 실제 집행 방식은 아직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