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양자 하드웨어를 이용해 15비트 타원곡선암호(ECC) 키를 해독한 사례가 나오면서 비트코인 보안에 대한 장기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24일 @WuBlockchain에 따르면 독립 연구자 잔카를로 렐리는 공개 양자 하드웨어로 15비트 ECC 키를 해독해 1BTC 현상금을 받았다. 이번 사례는 공개된 양자 공격 시연 중 가장 큰 규모로 평가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ECC 기반 서명 체계에 의존하고 있다. 추정치에 따르면 256비트 ECC를 실제로 깨기 위해서는 약 50만 큐비트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약 690만개의 비트코인이 잠재적으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번 시연은 소규모 키를 대상으로 한 실험 단계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현행 암호 체계가 즉시 위협받는 상황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번 사례는 향후 양자 컴퓨팅 성능이 발전할 경우를 대비해 비트코인의 포스트 양자 암호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환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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