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연준 내부에서 향후 정책 전환점과 함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논의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시장의 관심이 금리 인하 재개 시점에서 어떤 조건에서 금리 인상이 필요해질지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연준의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와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 3명의 지역 연은 총재가 이번 주 회의에서 '다음 단계는 금리 인하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문구 유지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음 금리 조정이 인하와 인상 모두 가능하다는 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연준이 점진적으로 '금리 인하 성향'에서 '중립적 입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경우 연준은 먼저 중립적 입장으로 전환한 뒤 추가 긴축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티미라오스는 연준 내부 논의의 초점이 더 이상 금리 인하 재개 시점만이 아니라 금리 인상이 필요한 조건으로 이동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연준은 물가와 고용 지표를 보며 정책 경로를 조정해 왔다. 이번 보도는 완화 기대가 후퇴하고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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