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고위 당국자가 미국과의 협상은 최고지도자 허가 없이는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소속 모지타바 자레이 의원은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슬라마바드 회담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며, 협상 자체는 물론 협상 의제도 이란 최고지도자의 허가 범위 안에서만 다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레이 의원에 따르면 미국 측이 핵 기술 문제 논의를 원했지만, 이란 대표단은 최고지도자가 해당 사안의 기술적 세부 논의를 금지했다고 통보했다. 그는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한 결정은 최고지도자가 전적으로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란원자력기구 수장 역시 협상팀 참여가 금지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이란과 미국 간 핵 협상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테헤란이 핵 관련 협상 범위를 더욱 엄격히 제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는 중국 관영 CCTV라고 Odaily가 전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