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이 ‘결산 정정’ 조항을 근거로 기존에 성립된 것으로 보였던 시장 결과를 뒤집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오데일리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20세 학생의 3만5천달러 규모 예측이 무효 처리됐고, 플랫폼 내 1천838개 계정의 약 380만달러 규모 포지션이 청산됐다.
해당 조항은 시장 결산 이후에도 결과 해석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한 내용으로, 최종 지급 결과를 바꿀 수 있다. 거래자들은 이 같은 ‘사후 판정 변경’이 시장 규칙의 예측 가능성과 확정성을 약화한다고 반발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예측시장에 헤지하기 어려운 ‘결산 정정 리스크’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사 사례가 반복될 경우 고위험 유동성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거나 공식 중재 절차를 갖춘 거래소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폴리마켓에서는 UMA 오라클과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관련 시장 결산을 둘러싼 분쟁도 제기된 바 있어, 예측시장 결산의 최종성에 대한 신뢰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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