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카드(COLDCARD) 지갑의 키 생성 취약점으로 비트코인(BTC) 보유자들이 입은 피해가 1억 달러(약 1430억원)를 넘어섰다. 지갑의 시드 생성 과정에서 충분한 무작위성이 확보되지 않은 점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디크립트(Decrypt)는 일부 콜드카드 지갑이 예상보다 제한된 조합으로 시드를 생성해 공격자가 가능한 조합을 대입하고 개인키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드는 지갑의 모든 개인키를 만들어내는 바탕이어서 노출되면 자금에 접근할 수 있다.
엔트로피는 시드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무작위성의 양을 뜻하며 비트 단위로 표시된다. 엔트로피가 낮을수록 공격자가 확인해야 할 조합이 줄어든다.
이번 사고로 기기 내 난수 생성기를 신뢰할지, 사용자가 주사위 등을 이용해 무작위성을 직접 더할지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불붙었다. 콜드카드는 주사위 굴림을 시드 생성에 추가하거나 기기 난수 생성 방식을 완전히 대체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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