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금융시장감독청(FMA)이 크립토 자산 거래소 비트팬다(Bitpanda)에 7만 유로(약 8만1000달러, 약 1억1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외부에 공개된 사례로는 유럽연합(EU) 가상자산시장규정인 미카(MiCA) 위반에 대한 첫 법적 효력의 제재로 알려졌다.
AB미디어(ABMedia)는 FMA가 지적한 위반 사항으로 △백서를 공개 20영업일 전까지 당국에 제출하지 않은 점 △백서 제출에 앞서 마케팅을 진행한 점 △마케팅 자료에 법정 공시사항과 연락처 정보를 담지 않은 점 등 세 가지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비트팬다는 201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크립토 자산 거래소로, 독일 금융감독청(BaFin)으로부터 미카 규정에 따른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다. 올해 1월에는 프랑크푸르트 증시 상장을 추진하며 기업가치를 40억~50억 유로로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AB미디어는 이번 제재가 미카 규정이 본격적인 집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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