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위기로 중동 산유국들이 원유 수송 선박 확보에 나서면서 초대형 유조선 가격과 용선료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는 중동 산유국들이 자체 수송 능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 위기가 유조선 가격과 용선료를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대형 유조선 가격은 1억3000만 달러(약 1808억원)를 넘어섰고, 일부 고위험 항로 용선료는 하루 55만 달러(약 7억7000만원)까지 제시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원유 수송 핵심 통로다. 선박 공격 위험과 전쟁위험 보험료 상승은 중동발 원유 운송 비용을 높이는 변수로 거론된다.
선주들이 위험 항로 운항을 꺼리면서 실제 운항 가능한 선박이 줄었고, 일부 산유국은 우회 수송과 자체 선박 확보에 나섰다. 보도된 운임 상승이 실제 원유 가격과 에너지 비용에 미칠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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