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AI 서버 74대 중국 밀수 혐의 9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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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검찰이 엔비디아(Nvidia) 칩이 들어간 AI 서버 74대를 중국으로 불법 수출한 혐의로 9명을 기소했다. 미국의 대중 AI 반도체 수출통제가 적용되는 장비가 우회 반출된 의혹이다.

대만 지룽지방검찰청은 24일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직원 등이 포함된 피고인들이 고급 AI 서버를 중국으로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9명 중 8명에게 배임과 문서 위조 혐의를 적용했고, 3명에게는 횡령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서버 74대 가운데 50대가 인도네시아를 거쳐, 8대가 일본을 거쳐 중국으로 반출됐고 나머지는 중국으로 직접 수출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56대는 대만 국경에서 압수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2022년 이후 첨단 AI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제한해 왔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수익을 노리고 내부 통제 절차를 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일부 피고인에게 최대 징역 5년을 구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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