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비츠(Block Bits) 공동창업자 재페스 딜먼(Japheth Dillman)이 실존하지 않은 암호화폐 자동거래 봇을 내세워 투자금을 모은 사건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트코인닷컴 뉴스(Bitcoin.com News)는 로360(Law360)을 인용해 미 캘리포니아북부연방법원 배심원단이 딜먼에게 사기 관련 5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투자자 자금 약 96만 달러(약 13억원)가 존재하지 않은 자동 암호화폐 거래 시스템을 앞세운 사업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제시했다.
미 법무부는 2022년 공소 제기 당시 딜먼이 블록비츠 펀드의 자동거래 시스템이 이미 작동하고 수익을 내고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당시 해당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았고, 블록비츠 펀드가 존속 기간 중 기능하는 자동거래 시스템을 개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2022년 블록비츠 관련 법인과 공동창업자들이 20명 넘는 투자자로부터 약 100만 달러를 조달했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투자자 자금이 무위험 콜드스토리지 거래에 들어갔다는 설명과 달리 고위험 대출과 다른 암호화폐 관련 투자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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