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싱가포르 물류업체 에이펙스 로지스틱스(Apex Logistics)의 엔비디아(Nvidia) AI 칩 대중국 밀수 관여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27일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에이펙스가 미국 수출통제를 어기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가 조립한 AI 시스템을 운송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사가 불법 반도체 거래 관여 의혹을 받는 운송업체를 겨냥한 첫 미국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은 2024년 에이펙스가 처리한 47건의 운송이다. 의심받는 경로는 엔비디아 칩이 들어간 서버가 대만에서 미국을 거쳐 동남아와 홍콩으로 이동한 뒤 중국 본토로 들어가는 구조였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에이펙스는 미국 정부가 2024년 처리한 소수 화물에 우려를 제기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조사에 전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모회사 퀴네앤드나겔(Kuehne+Nagel)도 자회사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본사는 당국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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