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기반 체인 6곳이 공유 이더리움 실행 모듈 취약점 공격을 받아 약 572만 달러(약 79억원) 규모 자산이 탈취됐다. 코스모스랩스(Cosmos Labs)가 4개월 전 신고된 취약점을 운영 체인 자금 손실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 뒤 벌어진 사고다.
코스모스랩스는 28일 사후 분석 보고서에서 공격자가 한국시간 21일 오전 4시 6분부터 26일 0시 20분까지 코스모스 이브이엠(Cosmos EVM) 취약점을 악용했다고 밝혔다. 탈취 자산 중 약 287만 달러(약 40억원)는 브리지를 거쳐 탈중앙화거래소에서 매각됐고, 약 285만 달러(약 39억원)는 중앙화거래소에서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모스랩스는 해당 취약점이 4월 25일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신고됐지만, 당시에는 알려진 운영 체인 설정에서 자금 손실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독립 연구자들의 추가 제보로 모든 코스모스 이브이엠 체인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한국시간 20일 오전 8시 1분쯤 수정 버전 0.6.2와 0.7.2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코스모스랩스는 공격 대응 과정에서 40개 체인과 노출 여부 및 완화 조치를 조율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만트라(MANTRA), 티에이시(TAC), 키체인(KiiChain)이 공격 사례로 적시됐고, 나머지 3개 체인의 세부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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