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3자 정상회담에 사실상 선을 그었다.
타스(TASS)는 30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크렘린궁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그런 회담은 합의를 문서화하기 위한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절차가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수많은 세부 사항을 포함한 복잡한 평화 구축 과정”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정상들이 세부 쟁점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는 것은 “전혀 실익이 없다”며 “그들은 합의를 최종 확정하기 위해서만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측이 실질적인 분쟁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액시오스(Axios)는 앞서 존 랫클리프(John Ratcliffe)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번 주 모스크바 방문 중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푸틴 대통령의 3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타스는 페스코프 대변인이 랫클리프 국장의 25일 모스크바 방문이 양국 정보기관 간 접촉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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