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지갑 업체 트레저(Trezor) 고객 정보 유출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커져 약 6만7000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 정보에는 이름이나 사용자명,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는 트레저의 제3자 지원 포털 접근 사고 이후 추가 고객 노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블리핑컴퓨터(BleepingComputer)도 2024년 1월 보도에서 2021년 12월 이후 트레저 지원팀과 접촉한 이용자 약 6만6000명의 이름 또는 사용자명, 이메일 주소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트레저는 당시 보안 공지에서 고객 자금이 침해됐다는 증거는 없으며, 트레저 기기 자체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자가 일부 이용자에게 복구 시드 입력을 요구하는 피싱 메시지를 보낸 정황이 있어 고객들에게 복구 시드를 누구에게도 공유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안은 하드웨어 지갑 자체의 암호화 기능보다 고객지원·물류·이메일 등 외부 서비스 접점이 피싱 공격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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