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파리에서 6개 취약점을 연쇄 악용해 암호화폐 지갑 입력값을 탈취할 수 있는 공격이 포착됐다. 공격 대상은 iOS 18.4부터 18.6.2까지의 아이폰 사파리 사용자로 지목됐다.
오데일리는 슬로우미스트(慢雾) 보안팀을 인용해 공격자가 무료 가상사설서버(VPS) 서비스로 위장한 페이지를 통해 다크소드(DarkSword) 공격 체인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슬로우미스트는 해당 체인이 웹킷 원격 코드 실행, 샌드박스 탈출, 커널 읽기·쓰기 등 6개 취약점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슬로우미스트는 공격이 사용자 인지 없이 앱 컨테이너 파일과 키체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mToken, 토큰포켓(TokenPocket), 트론링크(TronLink) 등 지갑 앱이 전면에 실행 중일 때 키보드 입력을 기록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슬로우미스트는 관련 6개 취약점이 모두 애플(Apple)에서 수정됐으며, 이번 공격은 이미 공개·패치된 엔데이(n-day) 취약점 체인의 재사용 사례라고 밝혔다. 단순히 악성 페이지에 접속했다는 사실만으로 니모닉 문구나 개인키 탈취를 단정할 수는 없고, iOS·iPadOS 사용자는 18.7.3 또는 26.3 이상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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