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BI 요원 패트릭 스티븐 야로크(Patrick Steven Yaroch)가 FBI 수사 35건과 관련된 자격정보를 이용해 가상자산 247만4380.66달러(약 33억6000만원)를 빼돌린 전신사기·자금세탁 혐의를 인정했다.
미 버지니아 동부지방검찰청(United States Attorney’s Office for the Eastern District of Virginia)은 5일 보도자료에서 야로크가 수사 관련 자격정보를 이용해 약 100차례 부정 이체를 했다고 밝혔다. 이체 대상에는 여러 수사의 대상자나 적대국 행위자가 관리한 지갑과 FBI가 작전을 위해 만든 지갑 최소 1개가 포함됐다고 검찰청은 밝혔다.
검찰청은 야로크가 가상자산을 다른 종류로 바꾼 뒤 추가 금융거래를 거쳐 출처와 소유 관계를 숨겼으며, 일부 자금을 신용카드 대금과 차량 할부금 등 부채 상환에 썼다고 밝혔다.
더블록(The Block)은 7일 보도에서 야로크가 최소 240만달러(약 32억5700만원)를 배상하고 향후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얻는 수익도 몰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 버지니아 동부지방검찰청은 보도자료에서 선고가 2027년 3월 4일로 예정됐으며 최대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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