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거리두기' 선언 코인베이스 CEO, 대선 관련 선동 트윗 공유해 논란

| Coinness 기자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사내 '정치 거리두기'를 선언했던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23일(현지시간) 카니예 웨스트를 지지하는 미국 대선 관련 Rob Rhinehart의 트윗 링크를 공유하며 'epic post'라 칭해 논란이 됐다. Rob Rhinehart의 트윗에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이 자살했다는(실제로는 2015년 뇌암으로 사망) 둥의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담겨 있다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Rob Rhinehart의 트위터 계정은 현재 알 수 없는 이유로 접근 불가한 상태다. 미디어는 내용 뿐만 아니라 제목 자체도 '왜 내가 카니예 웨스트에 투표하려 하는가'여서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해당 트윗 링크를 공유한 것 자체가 그의 정치적 견해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달 전 정치와 거리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던 그가 다분히 정치적인 포스트를 공유하고 이를 'epic'이라 칭한 것은 스스로 자신의 말을 위배한 것과 같다는 설명이다. 코인베이스의 '정치 거리두기' 기조에 반발한 직원 60명(약 5%)은 퇴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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