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디지털 CEO "中 채굴업체 50만곳, 미국 이전 타진"

| Coinness 기자

CNBC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 디지털 CEO 프레드 티엘이 "50만 개의 중국 채굴 업체들이 미국에서 터전을 찾고 있다"며 "이들이 자리를 잡으면 2022년 말까지 북미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40%에 육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운드리의 마이크 코이어 CEO 역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제조된 새 장비의 대부분이 미국과 캐나다로 운송됐다"고 언급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캠브리지 대체금융센터(Cambridge Center for Alternative Finance) 데이터를 인용,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업 단속 이전부터 중국의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지속 하락했다고 전한 바 있다. 중국 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2019년 9월 75.5%에서 지난 4월 46%로 하락했다. 19개월 간 29.5%P 감소했다. 반면 미국의 BTC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같은 기간 4%에서 16.8%로 늘어나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