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주요 지갑에서 방금 전 10만 USDT가 이체되는 데 약 2,370만 달러 규모의 거래 수수료가 지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이더스캔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7일 20시 10분 비트파이넥스의 주요 지갑 중 하나에서 10만 USDT 규모의 자금이 디버시파이(DeversiFi) 하드웨어 지갑으로 이체됐다. 이와 관련 더블록은 "2,370만 달러의 수수료는 단일 거래에 지불된 수수료 중 역대 최대 규모"라며 "이체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디버시파이 측은 "현재 과도한 수수료가 지불된 원인을 조사 중이며, 고객의 자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