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뉴스브리핑] 1.3조원 규모 암호화폐 선물 포지션 강제청산 外

| 강수빈 기자

지난 24시간 동안 1.3조원 규모 암호화폐 선물 포지션 강제청산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총 9.83억 달러(약 1조 3,344억원) 상당 선물 포지션이 강제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롱 포지션 강제청산 규모가 약 8.91억 달러로 약 90.64% 비중을 차지했고, 숏 포지션 강제청산 규모는 9,111만 달러로 9.36%를 차지했다.

BTC 현물 ETF 하루 만 순유출 전환...3,965억원

6월 5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약 2.92억 달러(약 3,965억원)가 순유출됐다고 트레이더T가 전했다. 순유입된 지 하루 만에 다시 순유출로 전환됐다. 블랙록 IBIT에서 1,386만 달러, 피델리티 FBTC에서 8,017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에서 3,673만 달러, 아크21쉐어스 AKRB에서 1.02억 달러, 인베스코 BTCO에서 1,220만 달러, 반에크 HODL에서 65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2,409만 달러·BTC에서 1,67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날 순유입을 기록한 ETF는 없었다.

트럼프미디어, SEC에 $23억 사모발행 신청서 제출...BTC 비축 관련

트럼프미디어(DJT)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3억 달러 규모 사모발행(특정 투자자에게만 유가증권을 비공개로 판매하는 자금 조달 방식) 관련 등록 신청서(S-3)를 제출했다. 앞서 발표한 비트코인 비축 관련 연장선상이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5월 27일 50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는 25억달러 규모 사모발행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외신 "암호화폐 매수자들, 트럼프-머스크 결별 대가 치르고 있다"

암호화폐 매수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불화의 대가를 겪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매체는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효율성부(DOGE)를 떠났고, 트럼프의 과세 법안을 맹비난했다. 이후 트럼프도 전기차 관련 혜택을 줄이고 정부 계약을 줄이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가격과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당시부터 암호화폐 업계와 머스크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으며, 이후 둘 사이의 낙관론은 테슬라 주가와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암호화폐 매수자들은 이제 머스크와 트럼프의 결별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업체 "北 해커그룹 라자루스, 신규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 활용 중"

북한 해커그룹 라자루스가 암호화폐 및 금융 산업 종사자들을 표적으로 'OtterCookie'라는 신규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를 활용하고 있다고 블록체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가 전했다. 채용 담당자, 투자자를 가장해 딥페이크 영상을 활용하고 악성 파일을 설치하도록 한 뒤 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빼돌리는 방식이다. 슬로우미스트는 "출처 불명의 채용, 투자 제안을 조심하고 실행 파일 설치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TC 옵션 오늘 $31.36억 규모 만기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5월 30일 17시 31.36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71, 맥스페인(max pain,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 가격은 105,000 달러다. 아울러 같은 시간 5.8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옵션도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64, 맥스페인 가격은 2,600 달러다.

스카이 설립자, SKY 스테이킹 보상 활용 재매입...매일 $10만 상당

스카이(SKY·구 메이커다오) 설립자 룬 크리스텐슨 추정 주소가 지난 2일 동안 스테이킹 보상을 활용해 433만 SKY(33만 달러 상당)를 재매입했다고 엠버CN이 전했다. 스카이는 최근 SKY 스테이킹 보상 토큰 USDS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 룬 크리스텐슨은 2.29억 달러 상당 USDS를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하루 약 10만 달러 상당 USDS를 활용해 SKY를 재매입 중이다.

유가랩스, 에이프코인 DAO 해체 추진

유가랩스가 에이프코인(APE) DAO 해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랩스 설립자 그렉 솔라노(Greg Solano)는 에이프코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개선 제안서에서 "DAO는 이제 끝나야 한다. DAO는 한 때 희망적이었지만, 지금은 느리고 시끄럽고 비생산적인 거버넌스 연극을 하는 곳으로 전락했다. 무의미한 제안들에 자원이 낭비되고 있고, 이제는 멈출 때"라고 말했다. 새 제안에 따르면 에이프코인 DAO의 자산과 책임은 유가랩스의 새 법인 ApeCo로 이전되며, 이 과정에서 기존 APE 홀더들은 거버넌스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수이 DEX 모멘텀, 펀딩 라운드서 $1억 기업 가치 인정

수이(SUI) 생태계 탈중앙화 거래소(DEX) 모멘텀(Momentum)이 OKX벤처스 주도 전략적 펀딩 라운드에서 1억 달러 기업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 게이트 벤처스, 쿠코인 벤처스, MEXC 벤처스, 프로타고니스트, DNA펀드 등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략적 펀딩 라운드에서는 일반적으로 밸류에이션의 5~15% 수준 자금 조달이 이뤄진다. 모멘텀은 프로토콜 수익을 스테이커에게 100% 재분배하는 토크노믹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금은 인프라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멀린체인, MERL 정기 스테이킹 서비스 출시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 멀린체인(MERL)이 MERL 토큰 정기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연 45%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락업 기간은 6개월이다. 스테이킹 기간 중에도 이자를 청구할 수 있다. 멀린체인은 "정기 스테이킹에 참여한 선착순 상위 1000개 주소에게는 연 200%의 얼리버드 보상이 주어지며, 보상은 6월 20일 지급된다. 멀린체인은 앞서 세 차례의 PoS 프리스테이킹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08억 MERL이 유동성 스테이킹에 참여했다. 이번 정기 스테이킹은 기존 연 15% 수익률 유동성 스테이킹과 병행 운영된다"고 전했다.

'NYSE 상장' 서클, 83.23 달러에 마감

나스닥에 5일(현지시간) 상장된 USDC 발행사 서클(CRCL)이 첫 거래일 마감가 83.23 달러, 47,109,641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언폴디드가 전했다. CRCL의 시초가(공모가)는 31 달러로, 마감가는 168% 상승한 수치다. 이날 장중 한 때 CRCL은 최고 103.75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서클의 나스닥 상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서는 최초다.

아서 헤이즈 "서클 사례, ICO 광풍→IPO 광풍 만들 시작점"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가 "서클(CRCL)의 IPO는 2017년 ICO 광풍을 IPO 광풍으로 만들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X를 통해 전했다. 이어 "이 광풍은 블록버스터급 IPO로 끝날 것이며, 엄청난 양의 법정화폐 기반 자본의 투자를 이끌어낸 뒤 상장 직후 폭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클은 5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첫 거래일 마감가는 공모가 대비 168% 상승한 83.23 달러를 기록했다.

올 1Q 기관 보유 BTC ETF 규모 소폭 감소..."실제 매도보다 평가손실 영향"

올 1분기 기관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ETF 규모가 전 분기 274억 달러에서 212억 달러 규모로 23% 감소했다고 코인쉐어스가 분석했다. 첫 분기별 감소를 기록했다. 코인쉐어스는 "보유량 감소의 주 원인은 실제 매도보다는 BTC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영향이 컸다. 다만 일부 기관은 실제로도 포지션을 축소하기도 했다. 다수 기관 투자자가 매도에 나섰지만 재무 자문사(Financial Advisors)는 오히려 보유량을 늘렸다. ETF 흐름과는 별개로 BTC 전략 비축안을 채택하는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윈, 오늘 새벽 포지션 자진 청산...$290만 또 손실

하이퍼리퀴드 고래 제임스 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갈등에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자 비트코인 40배 롱 포지션을 자진 청산했다고 엠버CN이 전했다. 그는 "제임스 윈은 이번 롱 포지션에 360만 USDC를 투입했지만 290만 USDC를 잃었고, 남은 금액은 70만 USDC에 불과하다. 그가 X에서 구걸해 받은 22.5만 USDC도 잃은 돈에 포함됐다. 제임스 윈은 8,700만 달러 수익을 내고 있었지만, 이 기록은 2주 만에 2,050만 달러 손실로 바뀌었다. 만약 그가 또 40배 레버리지 포지션을 잡더라도 단기적으로는 큰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시간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강제청산 규모

최근 24시간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강제청산 규모 및 청산 비율은 다음과 같다.

BTC 청산 규모: $3.38억, 청산 비율: 롱 91.07%

ETH 청산 규모: $2.84억, 청산 비율: 롱 91.45%

SOL 청산 규모: $5,076만, 청산 비율: 롱 94.85%

비트코인 예측 참가자 2만명 돌파..8연승자 1인 등장

코인니스가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비트코인 가격 방향성 예측 게임 8일차 결과가 공개됐다. 하락에 투표한 약 29%가 예측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모든 라운드 예측에 성공한 8연승자는 1명이다. 7연속 예측자는 0명, 6연속 예측자는 10명이다. 총 참여자 수는 20,110명으로 집계됐다. 예측 게임은 6월 1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3시에 진행된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 23...전일과 동일

가상자산 종합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전날과 동일한 23을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스테이블·랩트 코인 제외)과 비트코인 간 가격 등락률을 비교해 책정된다. 상위 100개 코인 중 75%의 상승률이 지난 90일 동안 비트코인 상승률보다 높으면 알트코인 시즌, 반대의 경우 비트코인 시즌으로 판단한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45...탐욕→공포 전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12포인트 내린 45를 기록했다. 탐욕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폴리마켓서 '올해 안 트럼프 탄핵' 확률 10% 전망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 트레이더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안으로 탄핵될 확률을 10%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해당 베팅에는 약 49.5만 달러 상당이 몰려 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드래곤 퇴역 않을 것"...일각선 '불화설 일단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불화설이 가중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X를 통해 "스페이스X 드래곤(Dragon) 우주선을 퇴역시키지 않겠다"고 전했다.

BTC $102,000 상회

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BTC가 102,000 달러를 상회했다.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BTC는 102,014.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