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긍정적인 거시경제 지표를 확인했지만 FTX 붕괴에 힘을 잃은 시장이 새로운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7시 3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93% 하락한 1만6552달러(한화 약 217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25% 내린 1207.78달러(한화 약 159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XRP(XRP) 3.47%▼ 카르다노(ADA) 2.32%▼ 도지코인(DOGE) 2.06%▼ 폴리곤(MATIC) 4.88%▼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7.19% 상승한 12.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285억달러(한화 약 1090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암호화폐 시장 내부 문제뿐 아니라 거시경제 압력도 여전히 남아있다. 16일(현지시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아직 금리 인상을 중단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발언하면서 연준이 경기 침체 걱정 없이, 기존 강도의 물가 안정 작업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을 확산했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P 500 지수,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83%, 0.12%, 1.54%, 1.91% 내렸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6일 기준 24.04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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