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오후 브리핑] 델리오, 17일 투자자 보고 회의 개최...투자금 회수 방안 논의 外

| 토큰포스트 기자

[델리오, 17일 투자자 보고 회의 개최...투자금 회수 방안 논의]

국내 가상자산 운용 서비스 업체인 델리오가 오는 17일 투자자 보고 회의를 개최하고 투자금 회수 방안을 논의한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지난 16일 자사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17일 오전 10시에 서울 강남구에 있는 델리오라운지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투자자 보고 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델리오는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출금을 일시 중지한 상태다.

[블록파이, 코네티컷 규제당국 고소...라이선스 반납 문제]

지난해 챕터11 파산 보호를 신청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BlockFi)가 호르헤 페레즈(Jorge Perez) 미국 코네티컷 주 은행위원(Banking Commissioner)을 고소했다고 디크립트가 전했다. 블록파이 측은 "지난해 11월 파산 보호를 신청한 후 주 규제당국은 라이선스를 반납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라이선스를 반납하려 했지만, 당국에서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그리고는 급작스럽게 1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련해 미디어는 "일각에서는 10억 달러 상당의 채무를 진 블록파이가 이번 소송으로 적잖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탈중앙화 인프라 업체 인투이션, $400만 시드 투자 유치]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탈중앙화 인프라 제공업체 인투이션(Intuition)이 400만 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슈퍼스크립트(Superscrypt)가 주도했으며, 시마 캐피털, 아본 벤처스, WW벤처스, 매트릭스포트, 폴리곤 벤처스, 컨센시스, 아크스트림 캐피털이이 참여했다. 인투이션은 "투자금은 연말 출시 예정인 프로토콜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빗썸, 6/19 12시 30분부터 서비스 점검]

빗썸이 조금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 12시 30분부터 3시까지 총 2시간 30분 동안 내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서비스 점검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블룸버그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은행계좌 개설 위한 후속 회의 추진"]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홍콩 금융관리국이 은행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와 거래하도록 압박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추가 회의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추가 회의는 2개월 내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과 암호화폐 거래소 외에도 업계 안팎의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 회의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은행 계좌 개설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즈(FT)는 홍콩 금융관리국이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 은행들에 암호화폐 거래소와 거래하도록 압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캐나다 최대 증권거래소 운영사, 암호화폐·NFT 거래 지원 새 플랫폼 출시 계획]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TMX그룹이 암호화폐 및 NFT 거래를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MX 그룹은 최근 발표한 백서에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플랫폼은 신생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부동산 등 실물자산 토큰, 암호화폐, NFT, 기업 주식 등을 거래 지원 대상으로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아직 언급되지 않았다.

[로이터 "암호화폐 투자자 리스크 관리 강화... 작년 잇단 파산 영향"]

지난해 셀시우스, 보이저디지털, FTX 등 다수 암호화폐 기업이 파산하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가 강화됐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에 묶인 사용자 자산의 청구권을 거래하는 플랫폼 엑스클레임(Xclaim)에 따르면 현재 거래되고 있는 파산 거래소 청구권 규모는 약 360억 달러에 달한다. 런던 소재 헤지펀드 알타나 웰스는 "잇단 파산으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최근 투자자들은 자금을 코퍼(Copper)와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같이 제3자 커스터디 업체를 통해 자산을 결제하고 보관할 수 있는 거래소 이용을 선호하게됐다"고 분석했다. 장외 결제 가능 거래소의 이용 사례도 늘었다. 암호화폐 펀드사 니켈 디지털자산운용의 아나톨리 크라칠로프 CEO는 "FTX 붕괴 이전 5%에 불과했던 장외 결제 허용 거래소의 이용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테더 CTO "최고 안전자산은 금 아닌 비트코인"]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TO가 크립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안전자산 측면에서 비트코인(BTC)이 금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법정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실물자산 가운데에는 여전히 '금'이 인기가 좋다. 하지만 시장은 이제 금과 디지털 금(비트코인)과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테더의 금 가치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골드(XAUT)는 BTC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달러와 경쟁한다"고 덧붙였다.

[비트판다, 법정화폐 예금 이자 서비스 출시]

핀엑스트라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판다가 법정화폐 예금 이자 서비스인 '비트판다 캐시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유로(EUR), 미국 달러(USD), 영국 파운드(GBP)를 사용해 머니마켓펀드(MMF)에 자동 투자할 수 있다. 이자는 중앙은행금리에 따라 산정하되 각 통화마다 차이가 있다고 비트판다는 설명했다.

[영란은행 부총재 "디지털 파운드화 발행 여부 결정까지 수년 소요"]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부총재 존 컨리프(Jon Cunliffe)가 글로벌 테크데이 컨퍼런스에 참석해 "영국에서 디지털 파운드(CBDC) 출시할지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최소 수년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CBDC 발행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부 공감하고 있으며, 발행 가능성은 약 70% 정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재무부장관 앤드류 그리피스(Andrew Griffith)는 같은날 "영국이 디지털파운드를 발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오늘 9.48억 달러 상당 BTC·ETH 옵션 만기]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9일 17시 $649,210,870.58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73, 맥스페인(max pain,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 가격은 26,000달러다. 아울러 같은 시간 $299,476,827.32 상당의 이더리움 옵션도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72, 맥스페인 가격은 1,750달러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47...공포→중립 전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6포인트 오른 47을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됐으며 공포 단계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했다. 지난 6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공포 단계다. 지난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몬테네그로 고등법원, 권도형 6개월간 범죄인 인도 구금 명령]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15일(현지시간)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 씨에 대한 한국의 송환 요청에 따라 6개월간 범죄인 인도 구금을 명령했다고 현지 일간지 '포베다'가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디어는 "한국의 요청에 따라 고등법원에서 이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담당 판사가 이 사건에 대해 범죄인 인도 구금을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의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6일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권 대표가 현지 거물 정치인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현지 수사당국의 소환 조사도 같은 날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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