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오후 브리핑] 美 CFTC 위원장 "암호화폐 규제 법안 마련해야"外

| 박원빈 기자

[美 CFTC 위원장 "암호화폐 규제 법안 마련해야"]

로스틴 베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ICE 팟캐스트 방송에서 암호화폐 시장 규제를 위한 법안 마련을 촉구했다. CFTC 위원장은 "암호화폐 시장은 일종의 규제 체계를 원하는 것 같다"면서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 필요성의 근거로 일반 대중의 시장 참여, 10년 간의 집행 조치, 사기·조작 위험 등도 언급했다. SEC가 암호화폐가 대부분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CFTC 위원장은 암호화폐 70%를 상품으로 보고 있다. 베넘 위원장은 의회의 입법 작업이 이 같은 당국 간 견해차를 해결할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현재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분류하고 CFTC 관할권에 힘을 싣는 '21세기 금융 혁신기술 법안'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하원 농업위원회 표결을 통과하고 하원 전체 표결을 앞두고 있다. 그는 "분명한 규제 틀이 생기면 기관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7월 FOMC 의사록 "물가 전쟁 끝나지 않았다"...추가 금리 인상 의견 '우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7월 정례회의에서 "물가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 추가 긴축에 무게를 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 다수가 여전히 물가상승률을 위협적인 수준으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금리 인상 의사를 피력했다. 위원들은 대부분 "계속해서 상당한 물가 상승 위험을 보고 있다"면서 "이는 추가적인 긴축 통화 정책을 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근원 상품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등 잠정적인 물가 압력 완화 신호가 나타났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목표 수준 2%를 웃도는 물가상승률과 타이트한 노동 시장을 지적하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목표 수준인 2%를 향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더파이 CEO "캐나다 규제 명확성, 기관 투자자 유입 활성화"]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 원더파이의 CEO 딘 스커카(Dean Skurka)가 "캐나다의 규제 명확성이 기관 투자자를 암호화폐 시장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우리는 OTC 기관 부문의 성장을 목격했다. 명확한 규제가 클라이언트 기반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감소했지만 기관 투자자의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바이비트와 바이낸스 등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는 캐나다 정부의 암호화폐 규정이 암호화폐 거래소가 따르기 어렵다는 이유로 캐나다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SKT, '웹3' 서비스 글로벌 확대 추진…폴리곤랩스와 맞손]

뉴시스에 따르면 SK텔레콤과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기업 폴리곤랩스가 웹3 생태계 조성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탑포트를 이용하는 NFT 크리에이터들은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NFT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또 탑포트에서 발행된 NFT는 폴리곤에서 운용되고 있는 다른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도 거래가 가능해져, 글로벌 호환성과 확장성을 갖추게 됐다. 양사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SK텔레콤의 웹3 지갑이 폴리곤 생태계의 다양한 분산형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폴리곤의 가상자산 매틱으로 탑포트의 NFT를 거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15년만에 최고치 기록]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258%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52... 중립 유지]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 대비 1 포인트 내린 52를 기록했다. 중립 단계가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주요 거래소 현물 거래량, 연고점 대비 75% 감소]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7일 평균)이 112억달러로 연고점(3/19) 대비 75% 감소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역대 최저 수준이며 거래량도 2020년 이후 가장 적다.

[바이비트 BTC 선물 미결제약정, 16개월만 최대]

코인게이프는 글래스노드 분석을 인용,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 비트코인(BTC) 선물 미결제약정이 16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2,816,492,332.03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미결제 약정이 증가한다는 것은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거나 기존 참여자가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래스노드는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로 인한 것”이라며 “시장 심리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빗썸 ILV 원화마켓 상장]

빗썸은 8월 17일 오후 4시 일루비움(ILV)를 원화마켓에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입금은 오후 2시 오픈이다.

[코인원 8/17 FXS·LQTY 상장]

코인원이 방금 전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한국시간 기준 8월 17일 프랙스 쉐어(FXS)와 리퀴티(LQTY)를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FXS의 매도는 14시, 매수는 14시 5분 오픈된다. LQTY의 매도는 18시, 매수는 18시 5분 오픈된다.

[웰스파고 "美 국채금리 상한선 근접...국채투자 막차 탑승 기회"]

한국경제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마련됐다며 투자자들에게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스콧 렌 웰스파고 수석 전략가는 "경제가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수준에서 낮아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함에 따라 장기 국채금리가 상한선에 도달하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높은 수익률을 추구해온 투자자들에게 4~4.5% 수준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정된 수익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고 밝혔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4.258%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연준이 초저금리 정책을 펼치기 직전 시점이다.

[메이커다오 설립자, 스파크-아베 수익 공유 제안]

메이커다오 설립자 룬 크리스텐슨이 스파크 프로토콜과 아베 간 수익 공유 시스템을 메이커다오 생태계에 공식 도입하자는 거버넌스 제안을 발의했다고 X(구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제안에 따르면 스파크는 아베 코드베이스에 기반한 대출 및 차입 기능을 운영,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의 10%를 아베에 DAI로 지급한다. 이러한 수익 분배 방식은 커뮤니티가 제안을 승인한 시점부터 2년간 적용된다. 메이커다오가 출시한 대출 프로토콜 스파크는 아베V3 소프트웨어 포크 프로젝트로, 지난 5월 출시됐다.

[싱가포르 통화청 "자금세탁 규정 위반 금융기관에 엄격 조치"]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자금세탁 관련 10억 달러 상당 현금 및 암호화폐를 압수한 사건과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자금세탁방지(AML), 테러방지자금조달(CTF) 규정을 위반한 금융기관에 대해 상무부와 협력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싱가포르 경찰은 자금세탁 관련 10억 달러 상당 현금과 암호화폐, 94개 부동산을 압수하고 용의자 1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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