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얕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34% 하락한 4만9461달러(약 66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1.98% 내린 2624.17달러(약 351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솔라나(SOL) 2.73%▼ BNB 1.24%▼ XRP 1.78%▼ 카르다노(ADA) 3.57%▼ 아발란체(AVAX) 5.18%▼ 체인링크(LIKN) 1.76%▼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8518억 달러(2483조원)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세 데이터 / 토큰포스트마켓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흔들렸다. 13일(현지시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 노동부가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 직후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35%까지 낮아졌다.
반대로 금리 동결 가능성은 62.1%로 높아졌다. 한 달 전만 해도 시장은 금리 동결 가능성이 없다고 전망했는데 기대가 약화한 것이다. 일주일 전엔 33.4%, 12일엔 39.3%였다.
다만 이후 5월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는 다시 60%대를 회복했다. CME 페드워치에서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 현재 5월 0.25% 인하 가능성은 62.1%, 0.5% 인하 가능성은 5.1% 수준을 보이고 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4일 기준 64.59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UBCI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 / UBCI<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