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고래들이 최근 48시간 동안 8억 개의 토큰을 매수하며 대규모 매집에 나섰습니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이 0.1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이번 매수 물량의 달러 가치는 약 1억 3,000만 달러(약 1,846억 원)에 달합니다.
도지코인 고래들은 시장의 중요한 참여자로서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에도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도지코인 가격을 0.15달러에서 0.5달러까지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몇 달간 매도세가 이어지며 도지코인 가격은 이번 주 초 0.13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최근 매도 이후 고래들은 다시 한번 입장을 바꿔 대규모 매수에 나섰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고래들의 움직임이 미국의 도지코인 ETF 승인 가능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회사들이 도지코인 ETF 상품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연말까지 도지코인 ETF가 승인될 확률은 62%로 전망되고 있으나, 7월 31일까지 승인될 가능성은 22%로 낮아집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도지코인이 향후 몇 주 안에 최대 3배까지 상승해 0.5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도지코인 개발자는 최근 가짜 도지코인 관련 토큰을 홍보하는 사기꾼들을 주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