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가격 120달러 돌파, 130달러 돌파시 상승 탄력 기대

| 이준한 기자

솔라나(SOL)가 12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으나 130달러 구간이 주요 장벽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 카일 사마니(Kyle Samani) 대표가 700만 USDC를 대출해 코인베이스(Coinbase)로 이체하며 대규모 솔라나 매수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더 코인 리퍼블릭에 따르면, 솔라나 가격이 주요 지지선인 120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130달러 구간이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 돌파해야 할 중요한 장벽으로 분석됐다. 현재 TD 시퀀셜 지표가 129.66달러 수준에서 매수 신호를 보이며 매수 기회가 발생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솔라나 주간 차트를 살펴보면 TD 시퀀셜 지표가 매수 신호를 보이며 매수 가능성을 나타냈다. 이 매수 신호는 129.66달러 가격대에서 발생했다. 역사적으로 TD 시퀀셜 매수 신호는 하락세 이후 상승 추세가 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솔라나가 2월 최고점에서 하락한 후 이 지표는 현재 진행 중인 하락세가 끝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며 매수 신호를 생성했다.

솔라나는 128달러 지지선 위로 가격을 유지한다면 매수자들의 인식이 개선될 수 있다. 이 구간에서 성공적인 상승 움직임은 솔라나 가격을 최근 가격 하락으로 거부당한 이후 처음으로 149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들은 주의해야 할 경고 신호도 있다. 솔라나가 128달러 지지선 위로 안정화하지 못한다면 약세 조건이 형성되고 주간 저점을 보인 115달러 지지선으로 가격 이동이 발생할 수 있다.

향후 트레이더들은 이 낙관적 신호가 확인되는지 다가오는 주간 캔들을 주시해야 한다. 솔라나가 136달러 위로 지속적인 상승을 유지한다면 강세 구도가 강화될 수 있지만, 136달러 위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가격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러한 핵심 가격 수준을 주의 깊게 추적하는 것이 솔라나의 향후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중요하다.

여기에 추가적인 강세 재료로, 멀티코인 캐피탈의 매니징 파트너인 카일 사마니가 카미노(Kamino)에서 700만 USDC를 빌려 코인베이스로 전액 이체했다. 멀티코인 캐피탈의 솔라나에 대한 상당한 투자 포지션으로 인해 사마니가 이 USDC를 이용해 더 많은 솔라나 토큰을 구매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규모의 매수가 확인된다면 솔라나에 강력한 매수 압력을 가해 가까운 미래에 시장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

만약 사마니가 이 자금을 솔라나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기대감이 감소할 것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매도와 강세 모멘텀 감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시장 역학과 투자자 심리는 주요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수를 할 때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므로 즉각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모든 투자자들은 사마니의 행동에 주목하고 있으며, 실제 거래가 이루어질 때 솔라나의 단기 가격 방향에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