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2주 연속 순유입…4월 마지막주 1억675만 달러 유입

| 김서린 기자

4월 마지막주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2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약 두 달간의 자금 유출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4월 28일~5월 2일) 5거래일 동안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종합 1억675만 달러(1497억원) 상당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시장은 2월 마지막주부터 4월 셋째주까지 8주 연속 주간 유출세를 보였다. 4월 넷째주 1억5709만 달러의 순유입세로 전환해,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주간 유입세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28일(6412만 달러) ▲29일(1840만 달러) ▲5월 1일(649만 달러) ▲2일(2010만 달러)은 순유입을, 30일(236만 달러)은 순유출세를 보였다.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25억1000만 달러(3조5202억원)로, 직전 주간 24억90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한 주 동안 누적 거래량은 직전 주간 17억6000만 달러에서 10억2000만 달러(1조4305억원)로 줄었다.

일간 거래량은 ▲28일 2억6632만 달러▲29일 1억8432만 달러▲30일 1억7642만 달러▲1일 2억4071만 달러▲2일 1억5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64억 달러(8조9760억원) 상당으로,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에서 2.8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대 이더리움 현물 ETF는 블랙록 ETHA로 23억3000만 달러의 순자산총액을 운용 중이다. 그레이스케일 ETHE는 20억899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는 8억8837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