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AERGO·STRAX·ICX 차익거래 기회…최대 1.99% 수익률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3일 오후 12시 6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AERGO·STRAX·ICX 등 암호화폐 종목에서 높은 차익거래 기회가 확인됐다. 이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이다.

AERGO는 OKX에서 0.18339달러에 매수 후 코빗에서 189.33원에 매도할 경우 약 1.99%의 프리미엄으로 약 299.16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비트겟에서의 매수 역시 유사하게 1.53%의 프리미엄으로 268.93달러 수익을 전망할 수 있다. 전송에는 약 2.4분이 소요되며, 12블록 확인이 필요하다.

STRAX는 바이낸스에서 0.06448달러에 매수, 업비트에서 64.72원 매도로 연결될 경우 약 0.49%의 프리미엄으로 251.42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다만 48분가량의 전송 시간이 소요된다.

ICX의 경우, 바이낸스에서 0.09805달러에 매수하고 빗썸에서 98.71원에 매도하면 약 0.27%의 프리미엄으로 248.19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전송 수수료가 낮고 빠르게 처리됐다.

이 외에도 SXP는 게이트아이오에서 매수 후 업비트로 매도 시 약 0.27%의 프리미엄으로 247.28달러 수익이 기대된다.

프리미엄 TOP 3 기반으로는, LOOM이 가장 높은 85.25%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MEXC 선물 마켓에서 매수해 빗썸에서 매도할 경우이며, 업비트에서도 유사하게 79.63%의 프리미엄이 발생한다. 뒤이어 KLV는 60.68%, REEF는 43.66%, RDNT는 36.73% 순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수익은 전송 수수료, 거래소 수수료, 블록 확인 수, 전송 시간, 유동성 등에 따라 실질 수익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