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이더리움 2천만 달러어치 규모 추가 매입...암호화폐 투자 확대

| 이준한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5월 3일 약 201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 1만 955개를 추가 매입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두에 따르면, 이번 최신 움직임은 블랙록의 이전 5400만 달러 투자에 이어, 회사의 총 이더리움 투자액을 740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는 이더리움에만 베팅하는 것이 아니다. 블랙록은 같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 ETF에 6억 7491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블랙록의 더 넓은 전략을 강조한다.

이러한 공격적인 축적은 블랙록이 디지털 포트폴리오에서 장기 자산으로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