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하루 만에 다시 순유입...1억4231만 달러 상당

| 김서린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하루 만에 유입세로 돌아서며,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자금과 거래량 모두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1억4231만 달러(1984억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전날에는 순유입 3거래일 만에 8564만 달러가 유출됐지만 하루 만에 다시 유입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날 유입이 나타난 ETF는 ▲아크·21셰어스 ARKB(5473만 달러) ▲피델리티 FBTC(3992만 달러) ▲블랙록 IBIT(3719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048만 달러) 4개다. 나머지 8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07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21억 달러(2조9271억원)로, ▲블랙록 IBIT(16억4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억7613만달러) ▲아크·21셰어스 ARKB(8715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127억1000만 달러이며, 이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86%를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으로는 ▲블랙록 IBIT(597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91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82억1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