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횡보 속 XRP 11% 급등, 알트코인 강세 지속...ETH·SOL 동반 상승

| 이도현 기자

비트코인, 1억4600만원대 유지하며 소폭 조정

비트코인(BTC)은 현재 1억4646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0.75% 하락했다. 최근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한 후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이 줄어들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더리움, 견조한 상승세

이더리움(ETH)은 356만원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동안 1.38% 상승했다. BTC 대비 상대 강도가 개선되며 시장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술적 업데이트와 생태계 확장 등이 상승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XRP, 11% 급등...규제 뉴스와 기관 관심 반영

리플(XRP)은 3,703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1.09% 급등했다. 최근 리플랩스에 대한 규제 관련 긍정 소식과 기관 투자자의 참여 확대가 주요 상승 배경으로 분석된다. 현재 주요 저항선을 상향 돌파한 XRP는 강한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솔라나, DeFi·NFT 성장 기반으로 상승 지속

솔라나(SOL)는 25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몇 주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트워크의 기술적 개선과 생태계 확장, 특히 DeFi 및 NFT 플랫폼으로서의 입지 강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중장기 성장세 기대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역시 확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상위 10대 거래소가 전체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점유하며, 중앙화 거래소 부문은 2029년까지 연간 42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비트코인 거래 시장은 같은 기간 2179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전망: 건전한 조정 속 상승 지속 예상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현재 조정을 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한 건강한 흐름으로 보고 있다. ETF 자금 유입, 규제 명확성, 주권국가의 BTC 보유 확대 가능성 등이 향후 상승을 이어갈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