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달러 이상 콜옵션 거래가 집중되며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 중장기 강세 전망이 반영되고 있다. 특히 6000달러 행사가까지 거래되며 낙관적 베팅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69억8000만 달러 상당이다. 전일 대비 0.29% 줄어든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49억1000만 달러, OKX에서 10억2000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4억7831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3억4801만 달러, CME에서 2억1221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3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으로, 4만1168 ETH 규모가 쌓여 있다.
이어 ▲3000달러 콜옵션(3만8307 ETH, 6월 27일 만기) ▲2000달러 콜옵션(3만7316 ETH, 12월 26일 만기) 순으로 미결제약정이 집중됐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69만393.85 ETH(62.26%), 풋옵션은 102만4559.62 ETH(37.74%)로, 전일(62.40% 대 37.60%) 대비 큰 변화 없이 콜옵션 중심의 강세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
데리비트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2600달러 콜옵션(5월 30일 만기)으로 1만8364 ETH가 거래됐다.
이어 ▲2500달러 콜옵션(1만1580 ETH, 6월 27일 만기) ▲6000달러 콜옵션(1만371 ETH, 12월 26일 만기)이 활발히 거래됐다. 특히 6000달러 콜옵션의 거래는 중장기 강세 베팅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콜옵션 거래량은 31만6573.90 ETH(59.86%), 풋옵션은 21만2254.17 ETH(40.14%)로, 콜옵션 강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전일(51.90%) 대비 콜옵션 비중이 크게 확대되며 투자자들의 강한 기대 심리를 반영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7억6104만 달러 ▲CME 4307만 달러 ▲OKX 2억2516만 달러 ▲바이낸스 2억11만 달러 ▲바이비트 1억3383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며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56% 하락한 24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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