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이틀 연속 순유입…6347만 달러 유입

| 김서린 기자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이틀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가며 투자자 수요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 ETF 중심으로 자금 집중 현상이 두드러진다.

14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6347만 달러(885억 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전날 1337만 달러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유입세다. 전일 대비 약 4.7배 확대됐다.

이날 유입이 나타난 ETF는 블랙록 ETHA(5761만 달러), 피델리티 FETH(586만 달러) 2개다. 나머지 7개 ETF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25억3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4억4795만 달러(6250억 원)로, 블랙록 ETHA(2억296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1억82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6197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은 90억4000만 달러로, 이더리움 시가총액 중 2.8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ETHA(33억4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29억4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12억7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